○의장 권기익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지혜와 번창을 의미한다는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하여 처음으로 열리는 제239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안동시 의회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며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신 의원님 한분 한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 안동 건설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권기창 안동시장님과 1,5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2월 28일까지 7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집행부의 2023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와 시정질문, 그리고 각종 안건처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지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 시 심도 있게 논의되었던 사안들이 업무계획에 충분히 반영되었는지 잘 살펴봐 주시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모색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집행부에서는 의정활동에서 제시한 다양한 의견들이 시민들의 요구임을 숙지하고, 시정발전에 도움이 되는 실현 가능한 시책들을 내실 있고 성의있게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시 현안 과제들을 다양한 시각, 장기적인 안목으로 심사숙고하여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올해는 안동시 승격 60주년이 되는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해입니다. 1963년 안동읍에서 안동시로 승격 이래 우리 안동시는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라는 자랑스러운 슬로건과 경상북도 도청 소재지로서의 위상은 우리 안동시의 자랑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지난해 우리는 안동의 문화유산을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에 모두 등재하는 쾌거를 이루어 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지난 60년 동안 이루어 낸 성과를 바탕으로 한 걸음 더 전진하여야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의 끝에서, 경기침체와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등을 극복함으로써,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안동시를 만들어 16만 안동 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해 나가는 응변창신의 자세로,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하여 상생과 화합으로 안동의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겠습니다. 의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시민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진심 어린 대화와 경청으로 언제나 시민 여러분께 희망과 믿음을 주는 안동시의회가 되겠습니다. 
  끝으로 계묘년 새해, 검은 토끼의 뜻처럼 지혜와 풍요로움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드리며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