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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안동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안동시의회사무과


일 시 : 1991년 9월 27일(금)


개회식순 
1.국기에 대한 경례
2.애국가 제창
3.순국선렬 및 전몰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4.개회사 (의장)
5.인 사 (시장) 

(14시 00분 개식)

○의사계장 이중호   지금부터 제4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 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렬 및 전몰호국영령에 대한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묵념"
"바 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박승우   평소 존경하는 박응규 시장님을 비롯한 시 간부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의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지방자치 실시 후 시정을 논의하기 위한 제4회 임시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 달 9월은 진정 우리 민족에게 영광과 보람을 안겨준 좋은 계절 입니 다. 우리 민족 최고의 명절인 올해의 추석은 4천3백만 국민 모두가 세계 속의 한국으로 도약하는 가슴 벅찬 감격과 희망 속에 보냈을 것입니다. 지난주 9월 17일에는 43년간 민족적 사업으로 추진하던 유엔 회원국으로 가입하는 쾌거를 이룩하였고, 또한 지날 24일에는 노 대통령의 역사적인 유엔총회연설로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하는 실로 민족사에 찬연히 빛날 위업을 달성하였습니다.
이러한 현시점에서 우리 모두는 이와 같은 성과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각기 맡은 더욱 굳게 다져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19명의 의원들도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 노력할 것을 다함께 다짐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임시회는 9월 27일 오늘부터 9월30일까지 4일간 의원발의로 열리는 회의이니 만큼 이번 임시회에서는 그 간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시민의 지지와 신뢰 속에 뿌리박는 의회로 변신하는 계기가 되도록 뜻을 모아 주실 것으로 굳게 확신하는 바입니다. 이제 우리의회도 지난 4월 I5일 개원하여 6개월 여의 세월이 지나갔으며, 그 동안 의회의 위상정립과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생각됩니다만 시민들에게 비쳐진 우리 의회의 활동상황은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였다고 우리 스스로가 평가해야 할 것이며, 특히 우리 지방의회 의원들의 사회적인 비리는 물론 자질마저도 비판하는 수없이 많은 지상보도를 접할 때마다 의원신분으로서 수치감과 좌절감을 느끼고 용기마저 잃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 모두는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위치를 더욱 깊이 자각하고 열성을 다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해야 될 것으로 생각하며 의원여러분의 분발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우리 안동시의회는 동료의원 모두가 각자의 위치를 깊이 자각하고 품위를 유지하여 대과 없이 제4회 임시회를 맞이하게 되어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하여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의원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하여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또한 물심양면으로 성원을 보내주신 시장님을 비롯한 700여명의 직원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아무쪼록 기탄 없는 의견교환으로 품위 있고 능률적인 회기가 되도록 열성을 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진정한 민의를 도출하여 시정에 반영, 개선하기 위해 의원여러분의 능력과 정성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발전된 제4회 임시회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개회사에 가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이중호   다음은 시장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시장 박응규   평소 존경하는 박승우 의장님! 그리고 의원여러분! 지난 4월 15일 첫 개원한 이래 태화 3택지 매각의 안심의에 이어서 오늘 제4회 안동시의회 임시회를 개최해서 당면한 시정 주요안건 심의를 위해 이렇게 시간을 내어 주신데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을 합니다. 아울러서 그 동안 저희 시정을 따뜻하게 보살펴 주시고 또 저희들이 미처 깨닫지 못한 점 많이 깨우쳐 주신데 대해서 다시 한번 의장님 이하 여러 의원님께 700여 시 직원을 대신해서 뜨거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이 달은 우리 민족사상 가장 뜻깊은 한 달이 되었습니다. 남, 북한이 유엔에 동시가입 함으로서 43년간의 민족숙원을 해결한 북방정책의 쾌거이자, 또 세계에서 161번째로 유엔회원국이 됨으로써 우리는 세계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그러한 떳떳한 한국인이 되었고, 또 이런 계기로 해서 남북한 서로 평화 공존할 수 있는 그러한 시대가 개막되고 우리가 염원하는 통일을 앞당길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노태우 대통령께서도 이번 유엔 멕시코를 방문하심으로써 우리 국가원수로서는 최초의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최초의 중남미 방문이 되어서 우리 외교의 입지를 더욱 확대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된 이러한 뜻깊은 한 달이기도 합니다.
이 자리에선 의원여러분들에게 더욱 경의를 드리고 감사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지난 9월 2일자 공개입찰을 실시한 태화 제3택지 조성사업에 있어서는 그 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마는 의원여러분들께서 저희들을 십분 이해해 주시고 또 우리 지방자치에 올바른 성장과 정착을 위해서 또 우리고장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마음에서 대 시민 계도와 적극적인 시정협조로 무사히 112필지가 모두낙찰이 되고 또 거기에 따른 경영수입사업의 성과도 거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 동안 의원여러분들께서는 저희 시정과 시민사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으시면서 소신 있게 대 시민홍보에 나서주신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경의를 드립니다.
이 택지조성 사업으로 얻어진 수입금은 시민의 오랜 숙원인 강변도로를 확장포장해서 지금 한창 복잡하고 또 많은 교통난을 겪고 있는 시가지 교통난 해소와 또 거기에 따라 남은 나머지 수입금으로는 또 다른 택지개발을 해서 우리도시 개발사업에 재투자하도록 하고 아울러서 시민의 복리증진에도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우리는 바야흐로 지방자치의 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진정한 자치는 자주재정이 어느 정도 확충이 되느냐에 따라서 그 자치에 승패가 가름된다고 볼 때 저희들은 빈약한 시 재정을 확충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이러한 수익사업에 많은 심려를 기울일 것이고, 또 의원여러분들께서도 저희들의 충정을 깊이 헤아리셔서 많은 협조와 성원이 계시기를 거듭 부탁을 드립니다. 새 질서 새 생활 실천 문제도 지난해 10.13 대통령 특별선언으로 시작된 이래 이제 바야흐로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저희 시 산하 모든 공무원은 합심해서 우리 사회에 새로운 질서를 회복하는 일에 또 우리 안동시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 더욱더 마음을 가다듬어서 열심히 시정을 구현할 것을 여러 의원님들 앞에 다짐을 드리면서 아무쪼록 변절기에 의원님들 건강에 유념하시고 또 우리 시정에 대해서도 더 많은 성원과 격려와 또 깨우침이 계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을 올리면서 거듭 그 동안 저희들을 보살펴 주신데 대해서 존경하는 박승우 의장님 이하 의원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리면서 인사로 가름합니다. 나중에 3택지 매각사업에 대해서 저희개발담당관이 소상하게 의원님들에게 보고드릴 것을 아울러 말씀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의사계장 이중호   이상으로 제4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각 실과 소장님은 조용히 퇴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4시 10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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