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에바란다
공간 부족 핑계… 안동행감, 언론취재 미온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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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 | 작성일 | 2019-11-21 09:18:51 | 조회수 | 637 |
기자석 전무·자료요청 묵살
취재 방해·시민 알권리 무시 안동시의회가 2019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감사장에 언론취재를 위한 기자석을 마련하지 않아 취재를 방해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안동시의회는 매년 정례회를 열어 각 상임위별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를 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취재하기 위한 기자석 마련을 하지않아 국민들의 알권리를 위한 언론취재를 방해하는 것 아니냐는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의회가 시청 본청사 건물 3층에 위치해 있을 때도 자리가 부족하다는 핑계로 기자석이 마련되지 않아 취재를 위해 참석한 언론인들이 공무원들 자리에 같이 앉아 방청을 하면서 책상이 없어 무릎 위나 가방 위에 수첩을 올려놓고 메모나 취재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매년 연출 됐다. 하지만 의회 신청사 건물이 1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작년 연말에 개청 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각 상임위별 감사장에 기자석이 마련돼 있지 않아 공간 부족은 핑계에 지나지 않고 시의회 관계자들의 언론을 위한 자리 마련에 대한 의지 자체가 없는 것 아니냐는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또 경북도청과 경북도의회는 의원들에게 제공할 행정사무감사자료나 시정질의, 업무보고 등의 자료를 여유분을 마련해 감사장에 참석한 언론에게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반해 안동시는 취재원들의 행정사무감사 자료요청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매년 자료요청을 묵살하고 있어 안동시의회와 안동시가 한해의 시정을 마무리하고 내년을 설계하는 중대한 정례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언론인들의 취재활동과 시민들의 알권리에 도움을 주기는커녕 방해하고 있다는 호된 비난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의회 신청사에서 첫 행정사무감사와 내년 예산안 심사를 맞이하는 올해도 기자석 마련에 대한 요청에 대해 한 분과위 전문위원은 "공간부족으로 간부 공무원들도 앉을 자리가 부족한 형편이니 이해해 달라"는 소리만 되풀이 해 시민과 이를 대변하는 언론이 누려야할 최소한의 권리도 헤아리지 않는 행정과 의정에 대한 질책이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경상투데이 권정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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