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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의원님 이젠 답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작성자 하영수 작성일 2019/04/14 조회수 262
    18분 안동시의원님,
    저가 "의원님께 묻습니다"란 질문에 이제는 답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미 답 하셨잖아요.
    "건방진놈 어디 시의원에게 ........"란 답 말입니다.
    기대하지 않겠습니다. 실망이 넘치고 넘치니까요?
    마지막으로 조용필에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보내 드립니다.

    킬리만자로의 표범.
    조용필 노래 (작사. 양인자)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 일이 있는가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 다니는 산기슭의 하이에나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산정 높이 올라가 굶어서 얼어서 죽는 눈 덮인 킬리만자로의 그 표범이고 싶다.

    자고나면 위대해지고 자고나면 초라해지는 나는 지금
    지구의 어두운 모퉁이에서 잠시 쉬고 있다.
    야망에 찬 도시의 그 불빛 어디에도 나는 없다.
    이 큰 도시의 복판에 이렇듯 철저히 혼자 버려진들
    무슨 상관이랴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간 고호란 사나이도 있었는데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 순 없잖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 둬야지
    한줄기 연기처럼 가뭇없이 사라져도 빛나는 불꽃으로 타올라야지
    묻지마라 왜냐고 왜 그렇게 높은 곳까지 오르려 애쓰는지 묻지를 마라
    고독한 남자의 불타는 영혼을 아는 이 없으면 또 어떠리

    살아가는 일이 허전하고 등이 시릴 때
    그것을 위안해 줄 아무것도 없는 보잘것없는 세상을
    그런 세상을 새삼스레 아름답게 보이게하는 건 사랑 때문이라고
    사랑이 사람을 얼마나 고독하게 만드는지 모르고 하는 소리지
    사랑만큼 고독해진다는 걸 모르고 하는 소리지

    너는 귀뚜라미를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귀뚜라미를 사랑한다.
    너는 라일락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라일락을 사랑한다.
    너는 밤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밤을 사랑한다.
    그리고 또 나는 사랑한다. 화려하면서도 쓸쓸하고
    가득찬 것 같으면서도 텅 비어 있는 내 청춘에 건배

    사랑이 외로운 건 운명을 걸기 때문이지 모든 것을 거니까 외로운거야
    사랑도 이상도 모두를 요구하는 것 모두를 건다는 건 외로운 거야
    사랑이란 이별이 보이는 가슴 아픈 정열 정열의 마지막엔 무엇이 있나
    모두를 잃어도 사랑은 후회않는 것 그래야 사랑했다 할 수 있겠지

    아무리 깊은 밤일지라도 한가닥 불빛으로 나는 남으리
    메마르고 타버린 땅일지라도 한 줄기 맑은 물소리로 나는 남으리
    거센 폭풍우 초목을 휩쓸어도 꺾이지 않는 한그루 나무되리
    내가 지금 이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은 21세기가 간절히 나를 원했기 때문이야

    구름인가 눈인가 저 높은 곳 킬리만자로 오늘도 나는 가리 배낭을 메고
    산에서 만나는 고독과 악수하며 그대로 산이 된들 또 어떠리